지난 6월말에만 해도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금리를 3.8%까지만 올리고 긴축을 끝낼 거라고 예고를 했습니다. 그러나 석 달 뒤 연준은 4.6%로 그 종착지를 대폭 높였습니다. 그리고 나서 또 한 달 뒤에는 '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금리를 더 올려야 할 것 같다'고 다시금 말을 바꾸었습니다.

미국 연준은 도대체 금리를 어디까지 올려야 할까요? 연준 일각에서는 심지어 7%라는 숫자까지 나오는 중입니다.

다행히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고 꺾이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. 미국 국채 금리와 달러 역시 비슷한 흐름입니다.

그러나 미국의 소비경제는 오히려 가속도를 내는 흐름이고, 인플레이션 역시 금세 되살아 날 수 있다는 경계의 목소리가 높습니다. 물가를 꺾기 위해서는 경제 성장이 약해지고 실업이 늘어야 한다는게 미국 연준의 생각입니다.

전세계 경제는 결국 리세션에 함께 빠질까요? 그 침체는 얼마나 심각할까요?

고강도 긴축 행진 속에서 금융위기의 우려도 고조되고 있습니다. 영국과 일본 금융시장에서 나타났던 심각한 교란 현상은 일종의 전조증세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.

그러나 오로지 비관에만 사로잡혀 있을 수는 없겠습니다. 미래를 한 발 더 앞서 내다보면서 새롭게 펼쳐질 기회를 준비해 놓는다면, 우리는 장기적으로 더 좋은 경제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.

창간 10주년을 맞은 글로벌모니터가 2022년 하반기, 제20회 글로벌 마켓 공개 토크쇼를 개최합니다.

주제는 '위기를 넘어(beyond the crisis)'입니다. 어떤 조건이 갖춰지면 이 난국이 종식될 것이며, 그 시기는 언제쯤일 것이며, 새롭게 펼쳐지는 위기 이후의 기회는 어떠한 양상이 될 것인지, 전문 패널들로부터 입체적으로 의견을 나눠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.

물론 그 새로운 기회가 열릴 때까지 전개될 심각한 위험들도 짚어봐야 하겠습니다. 그 와중에 우리는 어떻게 생존하면서 성과를 극대화할 것인지에 관해서도 좋은 의견들이 나올 것이라 기대됩니다.

이번에도 부득이 온라인으로 여러분들을 모시게 되었습니다.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.

[글로벌모니터 제20회 글로벌 마켓 공개 토크쇼]

- 일시 : 2022년 11월 29일(화) 정오.

- 장소: ‘글로벌모니터(globalmonitor.co.kr)’ 및 ‘글로벌모니터 나우(now.globalmonitor.co.kr)’ 홈페이지

- 주제 : '위기를 넘어(beyond the crisis)'



- 패널:

김동주 이루다투자일임 대표(좌장), 이하 가나다 순

안근모 글로벌모니터 대표

오건영 신한은행 IPS본부 부부장

이은택 KB증권 리서치센터 수석연구위원(팀장)

이효석 업라이즈 이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