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9월 중 미국의 구인율이 4.5%로 하락했습니다. 노동에 대한 수요가 그만큼 더 줄었다는 의미입니다.
팬데믹 쇼크에서 회복하는 동안 미국 구인율은 한 때 7%를 훌쩍 넘기도 했습니다. 이후 노동수요가 누그러들면서 구인율은 꾸준히 낮아졌는데, 다행히도 실업률은 별로 오르지 않았습니다. 베버리지곡선은 매끈하게 수직 하강했습니다.
그러나 이 곡선은 그동안 '엘(L)자' 또는 '니은' 형태로 움직이는 패턴을 보여왔습니다. 구인율이 일정 수준 아래로 떨어질 정도로 노동 수요가 냉각하면 실업이 본격적으로 증가한다는 것이죠.
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는 그 티핑 포인트가 '구인율 4.5%'라고 제시한 바 있습니다. 그런데 마침 9월 들어 미국의 구인율이 바로 그 지점에 도달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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